서강가젯 서강스토리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할 융합인재를 양성하다 HUSS 사업단의 모든 것 (출처 바로가기)
본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Humanities Utmost Sharing System, 이하 HUSS)’의 사회구조 분야에서 신규 주관대학으로 선정되었다. HUSS 사업단은 ‘변화하는 사회구조에 적절히 대응하고 적응할 수 있는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4가지 핵심 역량인 교감력(Interaction), 통찰력(Insight), 혁신력(Innovation), 실행력(Involvement)을 통해 실천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다양한 과목과 새로운 배움으로 무장한 HUSS 사업단의 연구교수를 만나 해당 사업에 대한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HUSS)’ 컨소시엄은 3년간(2024년~2026년) 매년 약 30억 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받아 대학 내·대학 간 공유·협력을 통해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 교육체제를 구축하고, 문제해결 역량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미래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교육 과정 개발, 교육 기반 개선, 학사제도 개편 등을 추진하며 단국대, 대전대, 상명대, 원광대와 함께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서강대학교에서는 사회학과 김영수 교수가 총괄사업단장을 맡아 총 6개의 학과(▲사회학과 ▲정치외교학과 ▲국어국문학과 ▲글로벌한국학과 ▲신문방송학과 ▲미디어&엔터테인먼트학과)가 참여한다.
이번 2024학년도 2학기에는 1개의 진로설계 과목과 5개의 기초소양 공통 교과목이 개설되었다. 개설 학교나 학과에 상관없이 학생들은 자유롭게 해당 과목을 수강신청을 진행할 수 있으며, 기존 학부 수업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게임, 여행치유, 안전관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 HUSS 사업단 연구교수,
진소연 / 이주현 교수 인터뷰
Q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HUSS 사업단 연구교수 진소연, 이주현입니다. 현재 서강대학교 HUSS 사업단에서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 관리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Q ‘HUSS 사업단’이란 무엇인가요?
한 줄로 정리를 해보자면, ‘변화하는 시대에 잘 적응해 나가고 헤쳐갈 수 있는, 즉 대응 능력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업단’입니다. 따라서, 특정 전공이나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 구조적인 변화를 인지하고,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또한 교과 프로그램이나 진로 로드맵과 같은 비교과 프로그램을 구성하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HUSS 사업단 출범 기념식, 본관 현판 사진
Q HUSS 사업단이 생기게 된 과정이 궁금합니다.
현대 사회는 매우 급박한 변화 과정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의 발전, 문화 등 특정 분야에 국한되어 있지 않고 거의 모든 분야에서 변화는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보통 대학을 졸업하게 되면, 졸업생들은 자신이 전공한 분야에서 학습한 내용을 실제 사회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교육 내용과 실제 사회에 나간 이후 졸업생들이 직면하게 되는 산업 구조는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저희는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수적이며, 동시에 본인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진로를 구체적으로 상상해보기 위한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육을 받은 이후 사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학생들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끔 하는 거죠.
또한 이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더욱 나은 강의를 제공하려고 고민하다 보니, 하나의 학교가 모든 것을 담당하기 어렵다는 것을 느끼고 함께 할 학교를 찾아 학교별 특화된 수업을 모아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이번 학기 과목들의 특징과 수업 내용에 대해 간략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번 2024학년도 가을학기에 본교 주관으로는 <문학으로 바라본 현대사회> 과목이 개설되었습니다. 해당 과목은 국문과에서 주관하며 문학작품을 통해 현대 사회를 성찰하는 것을 목표로, 강의와 더불어 소설가와의 대담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은 진로설계 교과목으로, ‘공동체 혁신가’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영상 강의입니다. 각 25분 정도의 동영상 50강좌가 학생들에게 제공될 것입니다. HUSS 교육과정을 소개하는 필수 영상 3개를 포함하여, 50개 중 26개 이상의 강의를 수강하면 학점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대학별로 특화된 전공을 최대한 활용하였는데요, 예를 들어 원광대 같은 경우 반려동물이나 치유와 같은 키워드를 가지고 과목을 개설했습니다. 전반적인 HUSS 과목들의 특징은 바로 ‘융합’인데요, 앞으로도 3년 동안 63과목 이상의 새로운 융합 과목들을 개설할 계획입니다.
▲2024학년도 2학기 HUSS 대표강좌
Q HUSS만의 장점을 알려주세요.
먼저 모든 수업이 사회, 공동체, 그리고 개인이라는 주제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실제 사회문제와 밀접한 내용을 배우기 때문에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며 수업을 이수할 것으로 기대되고, 외부 전문가를 비롯하여 현장의 산업체, 직업군과의 연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폭넓은 선택의 기회가 제공됩니다. 더불어 여러 지역의 다양한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기 때문에 이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커리어 로드맵 제시 및 HUSS 교과목 수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성과 장학금 수여, 풍부한 비교과 활동 등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HUSS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배우고 느꼈으면 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생각보다 정말 많은 교과목이 제공되고 있구나’라는 학생들의 인식과 반응을 얻고 싶어요. 학부 수업을 듣다 보면 본인이 듣고 싶은 과목과 커리큘럼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요, 그런 간극을 저희가 메꿔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사소한 지식이라도 본인의 것으로 소화하여 좋은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HUSS 과정과 함께 제한적인 사고의 틀을 깨고 넓은 시야에서 세상에 대한 분석이 가능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학생들의 역량 개발과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학부생을 대상으로 제1기 HUSS 사업 홍보대사도 모집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폭넓은 경험과 역량을 갖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HUSS 사업단의 프로그램이 기대된다. 진로 개발과 사회 구조변화에 관심이 많다면, 이번 학기부터 개설되는 HUSS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글 | 조은서(학생기자, 미엔 23) eunseo@sogang.ac.kr 사진 | 조은서, 발전홍보팀 제공 출처 | 서강대학교 서강가젯 서강 스토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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